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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한준,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


하준호 대타 나와 타점 올려…넥센에 7-0 리드 중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베테랑 외야수 유한준(37)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유한준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소속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격 순서를 맞았다. 그런데 KT 벤치는 대타 하준호를 내세웠다.

KT 구단 측은 "(유한준은)앞선 타석에서 타격 후 주루 플레이를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쪽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 현재 통증 부위에 아이싱 중이며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유한준은 당일 소속팀 첫 득점 주인공이 됐다. 2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했고 이후 윤석민의 안타에 넥센 좌익수 고종욱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갔다.

그는 이해창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치자 홈까지 쇄도했다. 넥센 유격수 김하성이 홈으로 송구했으나 판정은 세이프가 됐다. 넥센은 이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도 최초 판정과 같았고 KT는 선취점을 뽑았다.

유한준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는 올 시즌 25일 기준으로 78경기에 나와 타율 3할4푼3리(277타수 95안타) 14홈런 5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규정타석(294타석)을 채운 KT 타자들 중에서 가장 높은 타율이다.

한편 하준호는 유한준 타석에 나와 적시타를 쳤다. KT는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6회초 이해창과 황재균이 각각 솔로포를 쳤다. KT는 6회 현재 넥센에 7-0으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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