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광학줌과 디지털줌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줌이면 다 같은 줌이 아닐까 싶어 잘 알아보지 않고 섣불리 카메라를 구입했다가 뒤늦게 후회를 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따라서 광학줌과 디지털줌의 확실한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일단 간단하게 설명하면 광학줌은 다초점으로 피사체를 확대하는 것을 말하고, 디지털줌은 고체촬상소자(CCD)를 이용해 촬영된 이미지의 일부를 확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선 광학줌이란 여러 개의 렌즈를 조합해 움직여 초점거리를 줄이거나 늘려 피사체를 확대하는 기능입니다. 광학줌은 화질의 저하 없이 멀리 있는 사물을 크게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렌즈밝기가 어두워진다는 것은 단점입니다.
디지털줌이란 렌즈와는 상관없이 CCD에서 이미지를 확대해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즉 포토샵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이미지를 확대해 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줌은 멀리 있는 물체를 가까이 보거나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본래의 이미지에 비해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디지털줌은 카메라 재생 모드시 촬영한 사진의 일부를 확대해 보여주는 기능이 되기 때문에 촬영한 이미지를 즉석에서 모니터하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질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 디지털 줌은 전혀 효과가 없으며, 광학줌의 배수가 아주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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