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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상생] 유소년 야구단 꿈 응원하는 KTH


시구로 야구선수 꿈에 한 발 다가서…홈쇼핑 체험기회도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베스트원 유소년 야구단' 소속 선수들에게 작년 5월은 꿈같은 시간으로 기억됐다.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 시구를 맡아 프로야구 선수의 꿈에 한발 다가섰기 때문이다.

KT 위즈의 마무리 투수인 김재윤 선수가 시포를 해 의미가 더 컸다. 이날 선수들은 KT 위즈 치어리더와 함께 응원연습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성남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이 2013년 창단한 베스트원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활동하는 유소년 야구단이다. 정기적인 친선 경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사회성과 긍정적인 장애수용태도를 형성하고 있다. T커머스 채널 'K쇼핑'을 운영하는 KTH는 지난해 베스트원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후원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행사 역시 KTH가 마련한 이벤트로, 베스트원 선수들은 K쇼핑 캐릭터 '원앤럽'과 함께 KT 위즈파크 마운드에 올랐다. 여기에 KTH는 김재윤 선수가 기록한 세이브 수와 K쇼핑 캐릭터숍에서 판매된 캐릭터굿즈 수를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김 선수는 15세이브를 기록해 총 300만원 가량을 적립했다.

올해는 베스트원뿐 아니라 '멘토리 야구단'도 후원한다. 양준혁 야구재단이 운영하는 멘토리는 다문화, 저소득, 탈북민 등 배려계층 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유소년 야구단이다. KT 위즈의 황재균·강백호 선수의 홈런 1개당 20만원씩 적립하는 후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스트원과 멘토리 야구단의 친선경기 후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KTH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들을 초청해 방송국 견학과 미디어 교육을 제공하는 '사랑의 꿈나무 투어'도 진행한다. 작년 11월에는 17명의 학생들이 서울 목동 K쇼핑 미디어 센터를 찾아 쇼핑호스트·PD·촬영감독·작가 등 홈쇼핑 관련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각의 직무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김란아·장원 쇼핑호스트가 아이들을 인솔하며 생생한 현장을 전달했다. 아이들은 조별로 서로 다른 상품을 분석해 대본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튜디오에서 상품을 직접 판매·촬영하며 홈쇼핑을 체험했다. 직접 쇼호스트와 시연모델이 돼 제품을 설명하고 지미집 카메라까지 컨트롤하며 잊지못할 추억을 쌓은 것이다.

KTH 관계자는 "K쇼핑 방송 현장과 주·부조정실, 분장실 등 여러 방송시설을 견학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촬영한 홈쇼핑 직무 체험 영상을 시청하면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랑의 꿈나무 투어를 연 2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KTH는 지난 9월부터 사회적 기업에게 무료 입점 혜택을 주는 '동행관'을 운영 중이다. 한국공정무역협회에 소속된 '아름다운 커피'를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아름다운가게', '위캔센터' 등 사회적 기업 상품 90여개를 발굴했다. 또 우수한 임업 및 임산업 상품을 발굴하는 '3촌의 명품밥상-산촌편'을 론칭, 지역 생산자의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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