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이 낸 배당사고의 문제점을 발표하며 직원 제재를 공식화했지만 삼성증권 회사 및 임원 제재에 대해선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8일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삼성증권 주식 착오배당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 현황'을 발표하고 "내부통제 미비 및 전산시스템 관리부실이 누적된 결과라며 관련 임직원을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증권 회사 차원의 제재에 대해선 함구했다.
제재 절차를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고, 제재 수위 자체도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강전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장은 "관련 직원에 대해선 이번 주 중 검찰 고발할 예정"이라면서도 "회사와 임원 제재에 대해선 아직 검토 중이고 이후 제재 심의위원회에 이를 상정해 관련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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