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정부R&D '찾아가는 기획컨설팅' 진행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올해부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컨설팅 지원단을 구성, 각 부처가 준비 중인 신규 사업의 기획방향에 대한 검토 및 자문으로 기획 완성도를 높여주는 '찾아가는 기획컨설팅'을 착수한다고 5일 발표했다.

2019년도 신규사업의 예산배분・조정이 개별사업 중심에서 '기술-인력양성-정책-제도개선'과 연계한 패키지형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관련 사업들의 부처 간 협업, 제도 개선 등을 유도해 기획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찾아가는 기획컨설팅'은 부처가 희망하는 장소에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6개 R&D부처(청)을 대상으로 컨설팅 수요조사를 실시해 일몰 후속 및 R&D 패키지형 분야 등에 해당되는 신규 사업의 신청을 받았으며, 시급성과 정책적 중요성, 기획보고서 여부 등을 종합 고려해 총 14개 부처 90여개 사업을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했다.

컨설팅단은 6개 기술분야별로 나뉘어 운영되며, 분야별로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등 10명 이내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소관사업 담당자와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기획방향을 종합검토하고 최적의 추진방안을 마련한다.

과기정통부는 예산 배분 조정 시, 컨설팅 결과를 참고해 신규재원의 투자전략 마련 및 중점분야별 적정소요를 산정하고 컨설팅단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내용을 개선했거나, 사업기획이 우수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반영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찾아가는 기획컨설팅'을 정례적으로 운영해 신규 사업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고 정부 연구개발(R&D)투자 방향, 공공 수요 등에 부합하는 기획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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