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LCK 대표 SKT T1과 삼성 갤럭시가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 팀의 롤드컵 5회 연속 우승이 확정됐다.
SKT는 지난 28일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혈전 끝에 3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SKT는 최근 부진했던 '뱅' 배준식과 '피넛' 한왕호가 부활하면서 RNG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SKT는 롤드컵 4회 우승과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삼성은 29일 중국의 팀 월드엘리트(WE)를 3대1로 격파했다.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롱주 게이밍을 3대0으로 완파한 삼성은 특유의 단단한 운영으로 WE를 제압했다.
두 팀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2017 롤드컵' 결승전은 리턴 매치가 됐다. 지난해 결승전에서는 SKT가 삼성을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SKT를 상대로 지난해 결승전 패배 복수와 롤드컵 2회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롤드컵 5회 연속 우승을 확정 지으며 세계 최강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결승전 두 자리를 3년 연속 독차지하는 진기록도 달성했다.
'2017 롤드컵' 결승전은 오는 11월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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