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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로스 亞선수권대회, 제주에서 열전


16~24일 열려, 남녀 대표팀 홈에서 우승 노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한국 라크로스 남녀 대표팀이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릴 2017 ASPAC 챔피언쉽에 참가한다.

사단법인 한국라크로스협회는 오는 16~24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릴 2017 아시아 환태평양지구 라크로스 선수권대회(2017 ASPAC Lacrosse Championship in Seogwipo)를 개최하고 남녀 라크로스 대표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라크로스는 원래 북미 인디언들이 즐기던 구기 종목이다. 17세기경 프랑스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 되었다. 이후 19세기 말 현대 스포츠로 형태가 갖춰졌고 미국 동부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을 기반으로 리그가 생기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라크로스는 10명으로 팀이 구성된다.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3명, 골리(골키퍼) 1명으로 구성된다. 여자 라크로스 경기는 한팀이 12명이며 공격수와 수비수 각각 4명, 미드필더 3명과 골리 1명으로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997년 경희대에 처음 소개됐다. 한체대와 경희대에 팀이 창단되며 보급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아마추어 클럽팀, 고등학교와 대학교 중심으로 활발히 즐기고 있다. 지난 2003년 아시아 환태평양지역 라크로스의 발전과 라크로스 교류를 위해 처음 기획된 ASPAC 은 2004년 호주 아들레이드를 시작으로 2005년 일본 오사카, 2007년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거쳐 2009년 제 4회 대회가 한국 수원에서 열렸다.

박원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홈에서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홍콩, 중국, 호주, 대만 등이 우승 경쟁국이다. 대만(18일), 중국(19일), 일본(20일), 홍콩(21일), 호주(22일)와 5연전을 갖는다.

장현일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지난 대회에 3위의 성적을 넘겠다는 각오다. 호주(18일)전을 시작으로 홍콩(19일), 아스펙 유나이티드(20일), 뉴질랜드(21일), 일본(22일)과의 경기를 갖는다. 23일 최종 순위결정전이 열리고 24일 남녀부 결승전으로 대회가 종료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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