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0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 가동 선언과 관련, "그 분 생각을 할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동두천 거점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지금 내 선거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에 합류키로 한 김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임기 단축 포함 개헌을 목표로 개혁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김 전 대표는 개혁공동정부 구성과 관련해 "누구를 특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홍 후보에게도 문을 열어뒀다.
이와 관련해 홍 후보는 "나도 (김 전 대표와) 만났다"면서도 "만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홍 후보는 집권 시 칼빈슨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그게 북핵 제거의 상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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