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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IT 보안제품 시장 3.3% 성장


엔드포인트-메시징 보안 솔루션이 성장 견인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지난해 국내 IT 보안 제품 시장이 전년대비 3.3% 증가한 6천582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7일 한국IDC(대표 홍유숙)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IT 보안제품 시장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IT 보안 제품은 시장은 전반적으로 포화되면서 세부 영역별 큰 성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지능형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엔드포인트 솔루션과 랜섬웨어 공격 증가에 따른 메시징 보안 솔루션 부문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엔드포인트 솔루션 부문은 995억 원으로 전년보다 4.8%, 메시징 보안 솔루션은 65억 원으로 11.8%씩 각각 상승했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경우 성장률은 1.2%로 낮았으나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6%(2천673억 원)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국내 IT 시장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나 인프라(Iaa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IT 보안 시장은 이같은 비즈니스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또 국내 기업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늘면서 이 회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형 보안(SECaaS)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문수 한국IDC 연구원은 "클라우드 환경 확대에 따라 기업들이 클라우드 보안 수준과 신뢰성에 큰 관심을 두는 상황"이라며 "클라우드 환경과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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