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어학연수에 외모까지, 요즘 취업준비생은 괴로워~

토익·어학연수에 외모까지, 요즘 취업준비생은 괴로워~

10년 전 IMF 때보다 더하다는 극심한 불황에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요즘 취업에는 토익은 기본이고, 6개월 이상의 어학 연수와 봉사활동이 거의 필수다. 여기에 외모도 가꿔야 한다.

취업 시즌을 맞아 성형외과를 찾는 구직자들이 많다. "능력만 좋으면 되지 외모가 뭐가 중요하냐"고 외치고 싶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은 채용 면접에서 지원자의 외모나, 첫인상을 무시할 수 없다고 답한다. 같은 능력을 가졌다면 이미지가 좋은 사람을 택한다는 것이다. 특히 고객을 상대하는 직업, 외근을 자주하는 직업의 경우 외모나 이미지도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사회적 통념이 성형에 대해 관대해지고 여성이나 남성 모두 성형을 자신에 대한 투자로 이해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렇게 취업을 위한, 면접을 위한 투자성 성형을 하는 구직자들에게는 단순히 눈이 커지고 코가 높아지는 미(美)를 위한 성형보다는 성형한 티가 나지 않고 얼굴의 분위기나 인상이 바뀌는 이미지 성형이 인기다.

또한 구직을 위한 성형인만큼 비용적인 면에서도 크게 부담이 없고 회복기간도 길지 않아야 한다.

위드성형외과 눈성형 전문의 이성주 원장은 "미간이나 이마의 표정주름이 깊은 경우 웃고 있어도 인상을 쓰는 듯한 어색한 표정으로 보일 수 있는데 이는 보톡스 또는 필러로 간단히 교정할 수 있다"며 "얼굴에 살이 없어 광대가 도드라지고 인상이 날카로워 보이는 경우 볼, 이마 등에 자가지방을 이식함으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원장은 "다크서클의 경우 피곤하고 아파 보여 그늘지고 어두운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면접에서 마이너스로 작용하기 쉽다. 따라서 간단히 다크서클을 교정해 주는 것만으로도 밝은 이미지로 개선 가능하다"고 말했다.

성형뿐 아니라 헤어, 의상, 표정을 바꾸는 것도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