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재정 "에너지, 광물경쟁 철저대비 필요"

윤증현 재정 "에너지, 광물경쟁 철저대비 필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흥경제권의 성장으로 에너지·광물·식량 등 자원 확보 경쟁이 격화돼 우리에게 위험요인도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개최된 제 94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윤 장관은 "지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희유금속의 안정적 확보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곡물의 안정적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곡물의 안정적 확보 방안,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정부는 특히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 10월까지 581억달러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신흥국들의 경제발전에 따른 인프라 수요 확대가 우리 기업에게 큰 기회가 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관계부처가 UAE 원전수주를 계기로 터키,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부터 증가하는 수요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고부가가치 대규모 플랜트·인프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키로 했다.

정부의 이 같은 정책기조는 윤 장관의 전략적 세계시장 공략 주문에서도 읽을 수 있다.

그는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거대한 세계 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FTA가 우리경제의 외연 확대뿐만 아니라, 경제구조 선진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10개의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한 공동연구 결과, 한-EU FTA 발효시 생산성 향상을 감안할 때 향후 10년간 GDP가 최대 5.6% 증가하고, 일자리가 25만개 창출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