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부동산 투기보다 디플레 걱정할 때"

강만수 "부동산 투기보다 디플레 걱정할 때"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찬성 '재확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지금은 부동산 투기보다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때"라며 다시 한 번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 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다.

이는 하루 전 강 장관의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강 장관의 발언은 다음 주에 진행될 내년도 국토해양부의 업무보고를 앞두고 나온 공식적인 입장인 만큼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는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 장관은 이날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각종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정책은 기획재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국토해양부에도 "전면 재검토"를 당부했다. 국토부와 보폭을 맞추겠다는 강력한 입장 표명인 셈이다.

그는 더불어 "요즘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영세 상공인이 가장 어렵다"며 "이들에 대한 생업 보장에 가장 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했다.

경상수지와 환율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강 장관은 "10월 이후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환율도 1천200원대로 들어서는 등 안정 국면으로 들어서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