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반도체와 컴퓨터의 수출부진은 계속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가 22일 발표한 7월 수출입실적(확정치) 자료에 의하면 반도체
와 컴퓨터의 수출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3.5%, 32.2%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지속적인 가격 하락과 아세안,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지역의
수출부진이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컴퓨터의 경우도 미국과 일본 등 선진
국 시장의 PC 수요정체와 LCD 가격하락으로 수출이 줄어들었다.
올 7월까지 반도체 수출 감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9%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컴퓨터 부문은 21.3%가 감소했다.
지난 7월동안은 무선통신기기(15.5%)와 통신케이블(51.5%)만이 IT(정보기
술) 분야에서 선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5% 감소 114억9천만달러로 최
종 집계됐다. 수입은 18.9% 줄어든 110억8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1월부터 7월까지 수출 누계는 900억6천만달러로 7.3% 감소했고 수입누계도
9.4% 감소한 836억2천만달러였다. 무역수지 흑자는 7월에 4억300만달러에
불과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