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컴퓨터가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5일(현지 시각) C넷 보도에 따르면, 델은 중소 규모 네트워크 시장을 노
린 저가형 네트워크 장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델은 이미 지난 7월, 중
소 규모 네트워크 장비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연간 5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네트워크 장비 시장은 현재 쓰리콤, 넷
기어, HP, 인텔, 링크시스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대부분 고
가 고성능 장비 시장에 치중하고 있다.
델의 초기 목표는 개인 혹은 소호(SOHO)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스위치나 이
더넷 허브 같은 소규모 네트워크 장비 시장을 개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
다.
분석가들은 델이 이러한 초기 목표 설정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
다. 고가의 고급 네트워크 장비 시장은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
소 규모 네트워크 시장은 현재 뚜렷한 강자가 없는 상태.
IDC의 분석가 폴 스트라우스(Paul Strauss)는 "델이 틈새 시장을 잘 파
고든 것 같다"며 "합리적인 가격 정책만 갖춰진다면 승산이 있는 사업"이
라고 평가했다.
/추현우기자 fineappl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