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3분기에도 적자…가격 인하로 매출 전기 대비 15% 감소 예상

AMD, 3분기에도 적자…가격 인하로 매출 전기 대비 15% 감소 예상

 

세계 반도체 산업의 불황 국면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마이

크로프로세서 칩 메이커인 AMD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 같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9일 AMD 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롭 허브 AMD 판매담당 임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 매출도 2분기 대비

15% 정도 감소해 적자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롭 허브 임원은 PC 프로세서 칩 판매량은 780만개의 칩을 판매한 지난 분

기와 거의 유사하거나 약간 못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판매량이 지난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매출 실적을

내려 잡은 것은 최근 경쟁사인 인텔과의 치열한 가격 인하 경쟁 때문이

다.

인텔은 주초에 캘리포니아 세너제이에서 개최된 소프트웨어 개발자 포럼에

서 세계에서 처리 속도가 가장 빠른 2기가 헤르쯔 펜티엄 4를 발표하면서

다른 펜티엄 4 칩 가격을 50% 가량 인하했다.

이에 맞서 AMD 또한 애슬론 칩 가격을 50% 정도 내렸으며, 애슬론 칩을

인텔 칩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제품 차별화를 강조하는 캠페인

을 전개하고 있다.

AMD는 인텔 칩과 AMD 칩은 구조가 달라 AMD의 1.4기가헤르쯔 칩은 인텔

의 1.7기가 헤르쯔 펜티엄 4 성능에 상응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 퍼스널 컴퓨터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은 인텔이 76%를 차지하고 있으

며, AMD가 22%를 차지하고 있다.

/백병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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