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배럿 인텔 사장이 세계 반도체 경기가 올 하반기에는 상승세로 돌
아설 것으로 예측했다고 파인내셜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크레이그 배럿 인텔 사장은 이날 "세계 반도체 경기는 현재 시점이 바닥”
이라고 말하고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올 하반기에는 상승세로 돌아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럿 인텔 사장은 현재 시점을 왜 바닥이라고 보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반도체 경기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자
신했다고 파인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특히 그는 유럽 쪽에서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이 독감
을 앓고 있다면 유럽은 일반 감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배럿 사장은 이 같은 전망 하에 올해 예정돼 있는 75억 달러의 신규 투자
액을 줄일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반도체 경기가 하반기부터 살아난다면
신규 투자 규모를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배럿 사장은 "만약 하반기에도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투자규
모 축소 조정을 검토하겠지만 아직 인력 감축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배럿 사장은 "사람들을 채용해 교육시키고 숙련된 기술자를 양성하는 데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생각할 때 경기가 안 좋다고 해서 당장 해고하
고, 또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 다시 신규로 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바보
스러운 일”이라면서 "잠시 과잉 인력이 발생하더라도 안고 가는 것이 현
명한 일”이라며 최근 미국 정보통신 기업들의 잇단 대량 해고 사태를 간접
적으로 비판했다.
/백병규 객원기자href="mailto:bkb21@hananet.net">bkb21@hanan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