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용자 10명 중 4명, '디지털 스트레스' 시달려

SNS 이용자 10명 중 4명, '디지털 스트레스' 시달려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위험요소'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사람 10명 중 4명이 디지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공동으로 실시한 '2011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 실태' 조사 결과 SNS 이용자의 40.1%가 SNS 이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응답자들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27.0%)와 지나친 정보 전달로 인한 번거로움(26.5%)을 가장 많이 꼽았다. SNS의 위험 요소로 응답자의 44.5%가 나이, 주소, 연락처 등 개인 신상정보 유출이라고 답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다.

한편, 10대에서 40대 일반인 3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51.6%인 1천550명이 SNS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싸이월드(67.5%), 트위터(14.1%), 페이스북(12.6%), 미투데이(3.7%) 순이었다.

싸이월드를 이용하는 이유로 53.6%가 '지인들이 이미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트위터는 실시간 교류가 가능하다는 것(51.1%)이 이유로 꼽혔다.

각 SNS의 주 이용자 연령대도 다르게 나타났다. 싸이월드는 20-24세가 21.8%로 가장 높았고 트위터는 25-29세(21.5%), 페이스북은 30-34세(22.6%)가 주 이용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투데이의 경우 14-19세가 24.1%를 차지해 타 서비스 대비 10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SNS 이용 빈도 관련 질문에는 이용자의 65.9%가 2개의 SNS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1개(41.7%), 2개 (39.1%), 3개(13.2%), 4개(1.3%)라고 답해 3개 이상의 SNS를 이용하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컴즈 이태신 SNS본부장은 "많은 사용자들이 SNS를 통해 일상과 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이에 따른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과도한 정보 푸시 등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일촌들과 긴밀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