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폰 제조업체인 텔슨전자가 개발자주도생산(ODM) 업체로 변신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1일 텔슨전자(대표 김동연 http://www.telson.co.kr)는 올 하반기 미국 CDMA 휴대폰시장에 진출하고 중국 GSM시장에도 올 6월 쯤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ODM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텔슨전자는 현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PCS, 올텔(AllTel) 등 미 CDMA 이동전화회사 등과 직접 ODM 방식의 제품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2∼3개 정도 미국향 CDMA 1x 컬러단말기를 개발 중이다.
또 6월말 GSM 신제품을 개발 완료하고 중국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특히, 최근 내수용으로 선보인 손목에 차는 1x 와치폰을 중국시장에 공급, 텔슨전자의 기업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텔슨전자는 중국이 와치폰과 같은 특수폰 시장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텔슨전자는 이같은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현재 7대3 정도인 ODM 및 OEM(주문자상표부착) 비율을 3대 7로 서서히 전환, ODM 물량 비율을 크게 높인다는 전략이다.
텔슨전자가 이처럼 ODM 업체로 변신하려고 하는 이유는 SK텔레텍과 KTFT, LG텔레콤의 전략 단말기를 OEM 형태로 공급하고 있지만 최근 OEM 시장에도 업체간 수주경쟁이 붙으면서 마진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비교적 이익률이 높은 ODM 시장으로 제품 생산을 유도하고 개발 능력을 한 차원 높이면서 생존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텔슨전자는 또, 내년 시장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스마트폰 개발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텔슨전자는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중국 연대시에 정보통신기기 생산공장을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생산기지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