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 www.sem.samsung.co.kr)가 초소형 블루투스용 칩
(CHIP) 안테나를 개발했다.
칩 안테나는 바(BAR)형태의 기존 돌출형 안테나를 칩 형태로 바꿔 일반 부
품과 같이 내장이 가능하게 만든 부품. 그 동안 무라다나 TDK를 비롯한 일
본 업체들이 주로 생산해 왔으며, 국내에서도 일부 개발이 진행되어 왔으
나 크기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다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10월부터 이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해 국내외 휴대폰 및 PDA등
과 같은 무선 관련 제품의 생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hspace="10">블루투스의 주파수대역인 2.4~2.5GHz를 커버하는 이 제품은 가
로(10mm), 세로(3mm), 높이(1.2mm)의 초소형으로 동일 특성을 지닌 일본 제
품에 비해 크기가 30%이상 작기 때문에 초소형 면적이 요구되는 휴대폰,
PDA등에 적합하며, 송수신 특성도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이 회사 성재석 개발 과장은 " 1.2mm의 높이에 20층을 쌓는 초정밀 적층기
술과 각 층마다 미세회로를 그려 넣는 설계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칩 안
테나의 가장 큰 단점이던 방향성 문제를 극복했으며 현재 미국, 일본 등지
에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인증도 진행 중 "이라고 전했다.
방향성이란 전파의 송수신 방향에 따라 감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칩
안테나를 설계하는 데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블루투스가 휴대폰이나 PDA 등의 제품에 내장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외부로 돌출되지 않는 칩 안테나의 적용이 필수적이며, 이에 따라
이 제품의 수요도 내년에 3억개, 2005년도에는 5억5천만개로 급증할 것으
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초소형 칩 안테나의 조기 공급을 통해 블루투스 시장
을 선점하고, 올해 안으로 일반 휴대폰용과 PDA, GPS용 칩 안테나도 개발
해 칩 안테나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