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시스템온칩(SoC) 개발 지원사업 착수

정통부, 시스템온칩(SoC) 개발 지원사업 착수

 

시스템을 단일 칩으로 구현, 정보기술의 다기능화와 복합화, 소형화에 필

수적인 기술로 꼽히는 IT 시스템온칩(SoC System-on-Chip) 개발 지원사

업이 본격 가동된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중 40억원을 투입, 중소·벤처기업과 대학, 연구기관들

이 저렴한 비용으로 적기에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IT SoC 개발 지

원사업'을 30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시스템온칩은 한 개의 칩 안에 특정 분야의 시스템 기능을 모두 담은 것으

로 미래 IT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부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통부는 오는 2005년까지 총 1천200억원을 투입, IT SoC 산업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중 40억원, 내년부터 50억원을 이 분야 산업 육성

에 투입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에따라 기업과 연구소 등의 개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삼성·

현대·아남·동부와 같은 파운드리업체, 디자인하우스, 패키지업체 등과

연계해 주기적인 생산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제작 비용의 50%를 지원하기

로 했다.

또한 전문기업 부재로 주로 미국이나 대만 등 외국기업에 의존해 왔던 시제

품 테스트 지원을 위해서도 IT SoC 지원센터에서 테스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밖에 산업자원부가 추진해 온 '반도체 혁신협력사업'과 마찰

을 피할 수 있도록 두 부처가 공동위원회를 구성, 제작일정에서도 서로 협

력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8월 10일까지 IT SoC 지원센터(서울 송

파구 가락본동 IT 벤처타워 동관 4층, 02-2142-1000) 이나 홈페이지

(http://fab.asic.net)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IT SoC는 IT산업의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

나 국내의 경우 개발환경이 취약, 수요의 89%를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시

제품 개발과 제작에서도 비용 부담과 적기생산(Time-to-Market)이 어려

워 연구·개발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김윤경기자 yo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