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유무선 복합 블루투스 기술 개발 착수

한통, 유무선 복합 블루투스 기술 개발 착수

 

한국통신(KT)이 자체 유선가입자망과 블루투스(Bluetooth) 무선사설망을 활

용한 유무선 복합 블루투스 기술 개발을 위한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한국통신은 블루투스 전문개발 업체인 노벨콤(대표 안용석)을 '블루투

스 접속장치(액세스포인트, AP)기능 강화'를 위한 기술용역 업체로 최종 선

정, 자사 유무선 복합서비스 활성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한국통신과 노벨콤은 앞으로 블루투스 기술을 응용한 AP 장비개발은

물론 CDMA 및 블루투스 모듈을 내장한 듀얼밴드 PDA, PC 및 AP장치를 무선

으로 연결하는 USB포트 기술 등 다양한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

다.

이번 블루투스 관련 기술 연구용역은 한국통신의 가입자망 연구소가 초고

속 인터넷 서비스 및 음성통신을 제공키 위해 PSTN(일반공중망), ADSL에 연

계한 응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한국통신은 근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 가입자

댁내나 건물 구내에서 900MHz 저출력 무선전화기, 또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블루투스 모뎀이 장착된 유선전화기를 통해 연결해 주는 서비스 모델

을 개발하게 된다.

또 가정 및 사무실을 대상으로 구내배선의 별도 설치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무선 DSL서비스 개발도 포함돼 있다.

한국통신 가입자망 연구소 정한욱 실장은 "이번 기술 용역과제는 자체 PSTN

이나 ADSL망을 보다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 무선전

화기, 휴대폰, PC 등 통신기기를 연계하는 다양한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개

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KT 유선망 기반의 유무선 복합서비스 제공에 블루투스 기술을 적

용함에 따라 향후 유선 가입자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나 요금 절감 등 파생

효과들이 더욱 많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개발용역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한국통신 사업에 적합한 블루

투스 AP장비와 단말기 모뎀 등 기술규격도 함께 마련될 전망이어서 블루투

스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벨콤은 "이번 한국통신과의 연구과제 수행를 통해 차별화된 블루투스 응

용 애프리케이션 개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일본 홍콩 등 해외시

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벨콤은 올초 랜(LAN)이나 ADSL, 케이블 모뎀이 내장된 블루투스 AP장치

(모델명 NAP1000S/NAP1000M)를 개발한 업체로 소비자가 노트북 PC, 웹패

드, PDA 등을 이용해 100m 반경(Class.1급, 20db/100mW)내에서 무선인터넷

과 음성통화(VoIP)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기술용역 입찰은 기술평가를 통과한 노벨콤과 하스넷이 경합을

벌였으며 마직막 가격입찰 경쟁에서 노벨콤이 최종 수행사업자로 낙찰됐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