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 SAP가 주최하는 IT 기술 컨퍼런스 '사파이어(SAPPHIRE) 2003'이 16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5시30분) 미국 올랜도의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7천여명의 IT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사파이어는 SAP가 매년 전세계 고객 및 IT 전문가들을 초청, 자사의 비전과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
'사파이어 2003'에서는 협력형 비즈니스,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 관리(SCM), 기업 포털, ERP, 모바일 컴퓨팅 등 다양한 주제의 기술 세션이 마련돼 세계 최고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제시하는 최신 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SAP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초 발표한 애플리케이션 통합 플랫폼 '넷위버(Netweaver)'를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 통합의 비전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CRM과 SCM 솔루션의 최신 버전도 공식 출시를 발표한다.
공식 개막행사와 함께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 사파이어 2003은 17일 헤닝 카거만 SAP 본사 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600개의 기술 세션이 막을 연다. 기조연설에서 헤닝 카거만은 최근 경제 현안을 중심으로 한 SAP의 비전과 기업운영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18일에는 전 SAP 공동 회장이자 현재 최고 이사회 회장인 하소플라트너가 아키텍처 최적화를 위한 SAP의 다양한 제품과 운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HP CEO인 칼리 피오리나와 맥라울린 그룹의 존 맥라울린 등이 초청 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마지막날인 18일에는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의 이우방 실장이 ERP를 도입하게 된 배경과 과정 등을 소개하고 원자력 안전성 및 생산성 향상, 공기 단축 등의 예상 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랜도=김상범기자 ssanb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