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아남반도체, 올해 4천억대 투자...IR서 밝혀

동부아남반도체, 올해 4천억대 투자...IR서 밝혀

 

동부아남반도체는 28일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충북 상우공장과 부천 공장에 총 4천50억원을 신규 투자키로했다고 밝혔다.

최헌기 동부아남반도체 부사장은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자금확보를 위해 올해 3천930억원의 외부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올해 필요자금 중 신디케이티드론 1천880억원과 운영자금 550억원은 이미 조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통해 3천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최 부사장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증자형태는 파운드리 사업의 흔한 관행"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느 업체에 물량을 보장해 주고 투자를 받을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오는 2006년까지 총 1조6천331억원을 들여 상우공장 신규설비투자 및 부천공장 유지보수를 단행하겠다"며 "상우공장의 웨이퍼 가공매수를 월 4만장으로 늘리고 부천공장은 월 3만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연말까지 첨단 0.13미크론(㎛)급 공정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나노기술인 0.09미크론 공정기술을 개발해 2006년까지 0.13미크론 이하급 비메모리반도체 매출 비중을 70%까지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사장은 "올해 안에는 동부전자와 아남반도체의 법률적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계열사인 동부제강, 동부건설, 동부화학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지원을 받은 바가 없고 앞으로도 지원받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으로 두 회사는 거래소 상장업체인 아남반도체에 동부전자를 통합해 '동부아남반도체'라는 단일 법인으로 재상장할 방침이다.

동부아남반도체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2% 늘어난 3천632억원으로 잡았다. 올해는 지난 4월까지 94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사업계획 대비 107%를 달성했으며 부천 공장은 4분기에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