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IT SoC캠퍼스' 하반기 설립

정통부, 'IT SoC캠퍼스' 하반기 설립

 

올 8월에 SoC(System on Chip) 산업육성을 위한 핵심 설계인력 양성, 연구개발, 마케팅 지원등을 담당할 'IT SoC캠퍼스'가 설립된다.

8일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SoC산업 육성을 위해 현 ETRI(전자통신연구원) 산하의 IT Soc 지원센터와 별개로 'IT Soc 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력양성, 연구개발, 마케팅지원이 주된 역할이 되겠지만 기존 IT Soc 지원센터와 별개로 운영할지 합병을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IT Soc 캠퍼스는 석·박사급 설계 전문인력과 실무 설계인력을 집중 양성하게 된다. 또 IT Soc 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기관간의 의견 수렴을 위한 창구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IT Soc 캠퍼스는 연구개발을 위해 산·학·연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올 8월에 캠퍼스 오픈을 목표로 현재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SoC는 컴퓨터, 통신, 가전, 방송이 융합되는 IT산업의 경향에 따라 다순기능의 주문형반도체(ASIC)에서 복합, 고성능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IT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향후 5년간 연구개발투자의 3분의 2 이상을 SoC 관련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 SoC 시장은 인텔 등 10대 기업이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나 오는 2010년에는 설계전문기업이 5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퀄컴, NVIDIA 등 전문분야에 특화된 설계전문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국내는 메모리산업은 세계시장에서 36%를 차지하고 있으나 SoC 규모는 1% 대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130여개 설계전문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영세한 중소·벤처기업으로 모방위주의 개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