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는 3일, 구리를 배선재료로 이용한 차세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분기 중 5세대 라인을 본격 가동하는 LG필립스LCD는 구리 배선개발 경쟁에서도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
회사 측은 "TFT-LCD의 기술적 한계로 지적됐던 휘도(밝기)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TFT-LCD가 다른 디스플레이 제품보다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배선재료로 사용되는 구리는 ▲전기 신호를 안정적으로 내보내고 ▲빛의 투과율을 높이고 ▲화면 떨림 현상을 최소화하며 ▲(알루미늄 합금에 비해)재료비용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LG필립스 측은 기존 TFT-LCD 제품보다 평균 35% 밝기가 향상된 노트북용 및 모니터용 LCD를 4분기 중 양산할 계획이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