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매출기준 반도체 순위에서 지난해 4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D램 부문에서는 시장점유율이 27%로 올라가며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텔은 지난해 249억2천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1위를 굳게 지켰다.
시장조사 기관인 데이터퀘스트(DQ)가 최근 내놓은 '2001년 세계 반도체업체 매출현황'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매출 63억300만달러로 2000년에 이어 종합 4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침체로 지난해 매출이 4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고 시장점유율은 4.1%를 차지했다.
24억3천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2000년 11위에서 19위로 추락한 하이닉스도 전년에 비해 매출이 61.4%가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1.6%.
D램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32억달러의 매출로 2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지켰다.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론은 22억6천만달러로 2위(19%), 하이닉스는 17억1천700만달러로 3위(14.5%)로 뒤를 이었다.
대만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중인 인피니온은 11억5천300만달러로 9.7%의 점유율(4위)을 기록했다.
반도체 전체 부문에서는 249억2천7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인텔이 1위를 차지했다. 도시바와 STM이 각각 67억8천100만달러와 63억6천만달러로 각각 2위, 3위에 랭크됐다.
10위권에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삼성전자에 이어 5위, NEC가 6위, 모토롤러가 7위, 히타치가 8위, 인피니온이 9위, 필립스가 10위를 차지했다.
DQ는 지난해 반도체 세계 시장 규모가 1천553억5천억달러로 집계돼 2000년보다 31.2% 줄었다고 발표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