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미국 DVD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디지털엔터테인먼트그룹(DEG)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DVD 및 블루레이 디스크 등 영화 관련 패키지 상품 매출은 20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억8천만 달러에 비해 20%가량 급감했다.
DEG 측은 이처럼 DVD 판매가 급감한 것에 대해 2010년 1분기에 비해 2011년 1분기에 흥행작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지만,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DVD의 급격한 위축은 기술적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오프라인 DVD 대여점을 통한 매출은 1분기에 4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6억8천90만 달어에 비해 무려 36%나 급감했다. 키오스크나 주문형비디오(VOD)를 포함한 전체 대여 시장은 2.51% 성장한 것으로 나왔다.
이와 반대로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이나 가입 서비스의 경우 6억9천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온라인의 성장이 오프라인의 위축을 충분히 보완하지는 못했다.
영화 중심의 미국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1분기에 41억8천500만 달러로 작년 1분기 46억4천만 달러에 비해 9.8% 가량 위축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