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메가 D램 전성시대 성큼

256메가 D램 전성시대 성큼

 

북미 2.70~3.10달러, 아시아 2.60~3.10달러’

256메가 SD램 가격이 최근 현물시장에서 3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256메가 D램 시대가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

128메가 제품의 가격 폭락으로 올 종합반도체 메이커들이 128메가 D램을 줄이고 256메가 D램 생산비중을 높이면서 256메가 가격이 수직하락, 3달러 시대를 맞게 됐다.

256메가 비중을 연말까지 40%까지 늘리는 삼성전자와 1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엘피다, 인피니온 등이 256메가 생산량 늘리기에 경쟁에 돌입한 상태. 하이닉스반도체 역시 가동을 중단한 미국 유진공장을 256메가 생산라인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특별한 수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향후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산에 박차를 가한 것이 256메가 D램 가격폭락의 주요원인으로 꼽힌다. 128메가 D램 가격이 곤두박칠치자 고부가가치를 내는 256 제품으로 급선회한 것. 그러나 256메가 제품 역시 공급과잉으로 '가격파괴'를 피하지 못했다.

내년 초반이면 128메가를 제치고 256메가 제품이 PC의 주력 메모리로 올라설 전망이다. PC 메이커들이 아직은 주 메모리로 128메가바이트(MB)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 PC 운영체제인 윈도XP의 ‘인기몰이’에 따른 2256메가 D램 수요가 일어나느냐가 최대 관건인 셈이다.

교보증권의 김영준 연구원은 “윈도XP의 성공에 따라 펜티엄4 PC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면 256메가 D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겠지만 비트크로스(128메가 2개가 256메가 1개 가격보다 아래로 떨어지는 것)는 내년 2분기는 돼야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