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문의 무역수지가 3개월째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월 반도체부문의 무역수지는 3억3천500만달러를 기록, 7월의 3억3천400만달러 적자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무역협회가 조사한 8월 수출입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6월부터 반도체부문이 무역적자로 돌아섬에 따라 올 1월부터 8월까지의 반도체 수출액 누계치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9% 감소한 103억5천3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 누계치의 경우 전년대비 18% 감소한 105억7천300만 달러로 나타나 우리나라는 반도체부문에서 8월까지 2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부문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9월 8억6천8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최대 호황을 누린 후 점차 흑자 폭이 줄어왔다. 지난 6월부터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메리츠증권의 최석포 연구원은 "반도체부문의 수출은 D램 등 메모리 제품의 수출단가의 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며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생산장비 및 컴퓨터 부품 등은 수입을 줄이기가 어려워 적자 폭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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