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은 영국 '3D파워'사에 1년간 10만대 물량의 그래픽카드를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3D파워는 세계 시장에 매달 50만대 물량의 그래픽카드를 공급하는 회사.
이번 OEM 생산 모델은 그래픽카드 칩셋 업체인 엔비디아사가 최근 공개한 지포스3 타이테니움 500과 200, 지포스2 타이테니움 등 총 3종의 칩셋을 장착하는 그래픽카드 3종으로 평균 단가가 20만원대의 고급 제품군이다.
시그마컴은 주문자인 3D파워가 넘겨주는 엔비디아사의 칩셋을 받는 데로 그래픽카드 생산에 들어가, 오는 10월말이나 11월초께 부터 첫 선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김형만 과장은 "연간 10만대 수출 계약 체결로 200억원 이상의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주문자인 3D파워가 월 50만대에 달하는 그래픽카드 유통을 하고 있는 대형 기업이어서 도중에 이번 계약을 파기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0만대 OEM 계약은 3D파워로서는 그리 큰 물량이 아니어서, 중간에 계약이 파기되거나 이행되지 않는 변수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