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시장이 내년 2분기부터 회복세를 타기 시작, 오는 2004년까지
20%를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 기관인 세미코리서치(회장 짐 펠트한) 6일 내년 전세계 반도체 시
장이 올해보다 23.6% 성장한 1천93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
다. 2003년에는 21.4% 성장해 2천348억달러 규모를 이뤄, 지난해 수준(2천
44억달러)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디지털신호처리기(DSP), 임베디드 콘트롤러 등은
평균 성장세보다 빨리 회복의 파도를 탈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615억달
러 규모였던 로직IC의 경우 508억달러로 올해 17.5%가 줄어들겠지만 내년에
는 668억달러로 31.5% 성장할 전망이다.
메모리반도체 시장도 올해 306억달러로 지난해 492억달러보다 37.9%가 줄어
들지만 내년에는 342억달러를 기록, 11.9%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세미코리서치 측은 2005년경 반도체 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8.4% 축소된 2천773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