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이닉스, DDR 세계 1위 경쟁

삼성·하이닉스, DDR 세계 1위 경쟁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기존 D램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DDR 시장의 1,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DDR은 신호 1번에 데이터를 두번 전송할 수 있어 기존 D램에 비해 속도는

두배 빠르지만 가격은 곱절이 안돼 램버스 D램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로 급

부상하고 있는 제품.

하이닉스반도체(대표 박종섭)은 지난 7월 한달간 128메가 DDR 제품을 170만

개 이상 판매,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9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주문량이 계속 늘고 있어 8월 판매량은 300만개를 훌쩍 뛰어넘

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닉스의 예상대로 라면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DDR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램버스 D램 최대 업체인 삼성전자도 '말은 안해서 그렇지' DDR 최대 생산

기업 중의 하나. 삼성전자 측은 월 평균 200만개 정도의 DDR 생산을 목표

로 두고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제품으로 일컬어지는 램버스 D램과 DDR 부문 모

두 세계 1위권을 달리고 있는 점이 장점이다.

게임기 시장과 PC 그래픽카드용 시장이 DDR의 최대 수요처. 특히 마이크로

소프트의 게임기인 'X박스'가 성공할 경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

상된다.

또한 내년 1분기부터 펜티엄4 PC에 DDR을 지원하는 칩셋이 출시될 예정인

것도 시장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전세계 주기판업체들은 이미 DDR용 마더

보드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DDR 시장은 올해 최대 6천만개(128메가 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