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 D램, 아시아 현물시장서 개당 6달러선 무너져

램버스 D램, 아시아 현물시장서 개당 6달러선 무너져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램버스 D램의 모듈가격이 폭락, 48달러 선으로 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모듈은 칩 8개로 구성되는 점을 감안하면 램버스 D램

현물가격이 개당 6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는 얘기다.

메리츠증권의 최석포 연구원은 1일 “일본의 램버스 D램 생산업체인 도시바

가 재고를 견디지 못해 아시아 현물시장에 램버스 D램 모듈을 싸게 내놓고

있다”면서 “일부 제품은 43달러 선에서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개당 6달러 아래에서 거래가 된다는 말은 램버스 D램

최대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의 램버스 D램이 총원가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을

말한다"며 “삼성전자가 램버스 D램 판매로 적자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시바가 램버스 D램을 저가로 현물시장에 내놓는 것은 재고가 많기 때문으

로 풀이된다. 최 연구원은 “도시바가 SD램보다 오히려 램버스 D램 재고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램버스 D램 뿐만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

전 분야가 폭락한 실정이고, 현물시장에서 램버스 D램의 비중이 크지 않아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