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고 이젠 선택아닌 필수"...세미나 성황

"인터넷 광고 이젠 선택아닌 필수"...세미나 성황

 

"올해는 유·무선, 온-오프라인 통합 광고 성장의 해이다."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불확실성 시대의 확실한 마케팅 해법...인터넷 광고의 신경향과 성공사례'세미나에는 600여명이 참석, 최근 높아진 인터넷광고에 대한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날 발표자들은 인터넷이 제품광고 및 기업홍보의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되었으며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인터넷광고가 대기업,굴뚝기업들의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의 수단으로 등장했고 인터넷이 이제 매채로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세미나는 키워드 광고 성공전략, 인터넷 광고 기획에서부터 효과측정, 모바일 마케팅 사례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발표자들은 올해 인터넷 광고시장은 2천500억원에 이를 거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충분한 인프라 구축…인터넷 광고 선택아닌 필수

인터넷 광고 효과는 국내에 구축돼 있는 인터넷 인프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2002년말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사용자수는 2천726만명으로 만 6세 이상 국민 10명 중 6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터넷 인구 중 10대~20대 인터넷 이용률이 90%를 웃돌고 대졸 이상, 전문직과 관리직, 사무직 등 구매력이 높은 고소득층이 인터넷 인구의 중심 축이라는 점에서 인터넷은 제품 광고와 기업 홍보 등의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같은 인프라 성장과 사용자 증가는 인터넷광고의 발전을 이룩해 왔다. 지난 95년 PC통신 광고를 시작으로 98년 인터넷광고 원년을 거치면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인터넷광고시장은 2002년 1천800억원(키워드광고시장 제외), 올해는 2천5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대기업의 인터넷 광고 인식에 대변화

지난 3월 한국코카콜라는 체리맛코크를 출시하면서 3개월 동안 인터넷 매체에만 독점 마케팅을 전개해 관심을 모았다. 인터넷이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을 뿐 아니라 그 효과에 대해서도 일선 마케팅 담당자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롯데칠성은 음료제품인 2%의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면서 오프라인 광고와 함께 온라인에서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TV 신문 잡지 등 오프라인에서 일방적으로 뿌려주기만 하는 수동적 형태에서 네티즌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인 것이다.

기존의 틀을 깨는 이같은 마케팅 기법이 오프라인 대기업에서 시도되고 있다는 점은 2003년 인터넷 마케팅의 꾸준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 인터넷광고 이제 브랜딩이다

올해 인터넷 광고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기존 굴뚝산업의 브랜드가 인터넷 광고시장을 파고들고 있다는 점이다. 단기적 프로모션 수준에 머물렀던 인터넷광고가 기업의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를 위한 수단으로 떠오른 것이다.

디노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광고사업본부 박홍근 이사는 “2003년 인터넷광고는 브랜딩과 고객관리를 위해 기존 4대 매체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쪽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다양한 인터넷 마케팅 기법이 시도되고 인터넷광고에 대한 브랜딩 효과 검증 등 다각적인 노력과 가시적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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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광고 이제 브랜딩이다
매체로서 인터넷의 위상
사례로 맛보는 모바일마케팅
인터넷 광고의 기획과 효과측정
P4P, 키워드 광고 성공전략
대기업의 이러한 변화된 인식은 인터넷을 이제 하나의 매체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김희진 교수는 "최근 다양하고 실험적인 인터넷 브랜딩이 시도되고 있다"며 "이제 인터넷은 하나의 미디어로 굳건히 자리잡았으며 기업들은 그 힘을 느끼고 있고 자연스럽게 인터넷을 광고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윤 인터넷마케팅협회 회장은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온라인에서 각종 이벤트를 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인터넷 마케팅 활동은 선택의 수준에서 필수 요건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마케팅 시장은 유·무선,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도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