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상하이 증시 상장이 미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규제당국이 신규 주식 발행을 억제하면서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하려던 자금은 330억위안(약 6조8000억원)이다.

로이터는 4일 YMTC의 사내 메모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회사가 10월 말~11월 초 시작할 예정이던 전략적 투자자 대상 주식 배정 절차를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사내 메모는 '여러 요인'을 이유로 들었다. 소식통은 시장 상황에 따라 상장이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상장 신청 주체는 YMTC의 모회사인 창장메모리홀딩스(CCSH)다. 상하이거래소는 지난 8월 21일 기술주 중심 시장인 커촹반 상장 신청을 접수했다. 심사는 9월 3일 질의 단계에 들어갔으며 현재도 이 단계에 머물러 있다.
중국 증시의 CSI300지수는 10월 한 달간 8.5% 떨어져 10여년 만에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기술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증권감독당국이 투자은행에 증시가 회복될 때까지 신규 IPO와 대주주의 대규모 지분 매각을 미루라는 비공식 지침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