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휴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7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영업이익은 61.8%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87.6% 줄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3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같은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217억원, 901억원으로 각각 14.9%, 15.9% 감소했다.
국내 사업과 유럽 등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미국 유통체계 개편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품목별로는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필러·스킨부스터 매출은 309억원으로 2% 증가했고, 화장품 및 기타 부문은 25% 이상 늘어난 19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스킨부스터 합산 매출이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해당 품목의 국내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매 분기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외에서는 유럽과 중국, 브라질 시장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유럽 및 기타 지역의 톡신·필러·스킨부스터 합산 매출은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중국에서는 현지 시장점유율 22%로 2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에서는 시장 재진입 1년 만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유통 파트너십을 영업대행(CSO) 체제로 개편한 영향이 일시적으로 실적에 반영됐다. 휴젤은 새로운 판매체계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직판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레티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두현 휴젤 한국 CEO는 "국내 시장에서 톡신과 필러가 나란히 높은 성과를 거뒀다"며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만큼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