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새 전쟁 일어나도 호르무즈 정책 그대로"

이란 외무 "새 전쟁 일어나도 호르무즈 정책 그대로"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재타격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새 전쟁이 벌어져도 호르무즈 해협 등과 관련한 이란의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최근 새로운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나는 이미 전쟁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며 "전쟁이 일어나든 일어나지 않든 우리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이미 두 차례 전쟁을 벌였고 그 결과를 확인했다"며 "다시 시도하고 싶어도 과거와 다를 바 없는 결과를 얻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새로운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상 항로와 해협의 관리 방식은 더 이상 과거와 같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3일 중간 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3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에서 진행된 중간선거 유세 연설에서 "우리는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할 수도 있다"며 재타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