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29일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암살자들은) 국내 제작진과 창작자들의 주도 아래 국내 자본으로 독립적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28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암살자(들)의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해 "(중국 중신그룹의 자회사인) CLSA캐피탈이라는 회사가 하이브미디어코프에 400억원을 투자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며 "실질적으로 투자를 빙자하지만 중국에서 배후 조정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암살자(들)은 지난 1974년 8월 15일 육영수 여사 피격사건을 다룬 영화로 개봉 첫주부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독점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영화가 공범존재설, 박정희 정부 배후설 등 육 여사 피격 사건을 둘러싼 음모론을 제기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전날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며 "작품을 창작의 산물로만 바라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영화 제작사로 '덕혜옹주', '천문',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등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