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5조 쓸어담았다⋯코스피 7000 '턱밑' 마감

외인·기관 5조 쓸어담았다⋯코스피 7000 '턱밑' 마감

삼성전자 5%·SK하이닉스 8%↑⋯"메모리 수요 기대"
코스닥 1%대 상승, 반도체주 오르고 바이오주 내려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6995선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와 반도체 업종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도 1%대 오르며 822선에서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8.18포인트(4.61%, p) 오른 6995.39에 장을 마감했다. 223.57(3.34%) 오른 6910.78에 개장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7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2조2110억원, 기관은 2조6750억원을 순매수하며 약 4조900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조524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5.68%) 오른 27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3만6000원(8.26%) 상승한 17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4.18%), SK스퀘어(8.07%), 한미반도체(4.57%) 등 관련주도 일제히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상 가능성이 우세하고 국제 유가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지만 반도체 업종의 강한 반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오픈AI의 신규 모델 GPT-6 아스트라(Astra) 공개와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인수 소식으로 메모리 수요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전력기기주도 강세를 보였다. HD현대일렉트릭(6.86%), 효성중공업(8.53%), LS일렉트릭(5.99%) 등이 5% 이상 상승했다.

원전 관련주도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한전기술(13.66%)과 두산에너빌리티(10.98%)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대우건설(9.26%), 현대건설(6.02%)도 상승 마감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기(3.78%), LG에너지솔루션(1.12%), 현대차(2.48%), 삼성바이오로직스(1.31%), 삼성생명(4.87%), KB금융(2.27%)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69포인트(1.07%) 오른 822.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41포인트(1.16%) 상승한 822.91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86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5억원, 131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4.99%), 원익IPS(2.44%), 이오테크닉스(2.93%), 리노공업(2.70%), 심텍(1.61%) 등이 상승했다.

반면 바이오주는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알테오젠(0.87%), HLB(2.37%), 에이비엘바이오(0.42%), 파마리서치(2.59%), 휴젤(0.41%) 등이 하락했다. 삼천당제약(3.82%), 펩트론(1.82%), 리가켐바이오(0.3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