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경북 울진 계곡에서 물에 빠진 초등학생 아이를 구한 40대 아빠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 한 계곡에서 물살에 떠내려가는 아들을 구하던 40대 아빠와 그를 돕던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소방 당국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아이가 물살에 떠내려가자 아빠와 다른 남성이 함께 구조에 나섰다.
두 남성은 아이를 구한 뒤 물속에서 각각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119구조대 등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 29분경 울진군 망양 황금대게공원 앞 해안에서는 "수영하던 50대 남성 2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두 사람을 구조했지만 모두 숨졌다. 두 사람은 관광객으로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