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용혜인 논란, 우려·비판 듣고 깊이 생각 중"

김민석 "용혜인 논란, 우려·비판 듣고 깊이 생각 중"

"통상과 달라…국민 목소리 존중"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데 대해 "많은 우려와 비판을 듣고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3일 오전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여러 말씀을 듣고 지켜보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는 숨겨진 비리들이 나타나 문제가 되는데, 이번에 문제가 되는 건 청문회를 하지 않아도 드러나 있던 사실에 대한 판단의 문제"라며 "통상의 경우와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에 대한 국민의 여러 목소리나 판단은 그 자체로 존중하며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용 후보자는 현재 전방위적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사퇴 요구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이 가능하지만, 비례대표는 다음 순번 승계가 가능해 입각 시 승계하는 게 관례였다.

아울러 의원직 유지 목적이 가족과 소속 정당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근길에서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 정당 국고보조금 때문인 게 맞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