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메가성장 특위' 발족…"국가 명운 걸린 중요한 일"

與, '메가성장 특위' 발족…"국가 명운 걸린 중요한 일"

김민석 "당정의 모든 지방성장 역량 결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메가성장특별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메가성장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지방으로 확산하는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관련 제도와 예산을 뒷받침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메가성장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메가프로젝트는 영남·호남·충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국한돼 있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를 지방으로 내리는 것"이라며 "경기 북부, 강원 접경 지역을 포함해야 한다는 새로운 문제의식을 갖고 다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1년간 준비했던 당정의 모든 지방성장 관련한 역량과 콘텐츠가 거의 다 결합돼 있다"며 "국가의 명운이 걸려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앞으로 4년간 직접 기획하고 집행을 책임지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 메가 K 그런 것들을 지향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을 새롭게 대변화시키는 메가일 뿐만 아니라 권역들도 각각 메가전북, 메가충청, 메가광주전남 이렇게 되는 것을 지향하는 것 아닌가 싶어서 그렇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광재 수석부위원장은 메가성장특위와 관련해 "전국이 잘 사는 나라, 기회의 나라로 만들자는 뜻 아니냐"며 "우리는 AI 시대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세계적인 도시를 전부 분석하고 연구하면서 작은 도시가 어떻게 세계적인 도시가 됐는지 보니 세계적인 대학이 항상 있다"며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서 할 것은 결국 일자리는 대학에서 나온다. 기업과 그 주변에 보금자리 주택과 교육·보육 등을 만들어 낼 때, 결국 새로운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속도감 있게 결론을 빨리 내면 좋겠다"며 "결국 제도와 예산으로 확실하게 결말을 봐야 끝이 날 거라 생각한다. 그 부분은 연내에 입법과 예산으로 지역민이 볼 때 변화가 오겠구나 하는 걸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했다.

김경수 상임부위원장은 "지난해 9월 5극3특 균형성장 설계도를 확정한 이후 1년 가까이 흘렀다"며 "어디에 살든지 간에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는 대한민국을 우리 위원회가 꼭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칠승 상임부위원장은 "그동안 민주당은 특위를 통해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밀착 지원해 왔다"며 "이제는 속도전이다. 반도체·피지컬AI 등 제도를 정비하고, 규제와 인허가를 비롯해 전력·용수 등이 적기에 (해결)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언주 부위원장은 "지역별로 사업을 하나씩 나누고 예산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성장전략을 논의해선 안 된다"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 어떤 기술을 지킬 것인지, 어떤 산업을 어디에 배치하고 연결할 것인지를 구상하는 '국가전략'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