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북핵 용인·한국전쟁 종전 등 논의할 듯"

"트럼프, 김정은과 북핵 용인·한국전쟁 종전 등 논의할 듯"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시 암묵적인 북핵 용인 및 종전합의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는 27일(현지시간) 美 매체 더힐의 기고문을 통해 "김정은과의 협상에는 최소한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암묵적 인정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루지에로 전 국장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평화 조약과 정치·경제적 관계 개선, 한미연합훈련의 영구적 중단을 제안할 수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아울러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군사 지원을 중단하는 것도 합의에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국적자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돕는 중국 은행 및 개인을 제재,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루지에로 전 국장은 북한과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미국과 30년 넘게 협상한 경험이 있으며 대체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