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2분기 영업익 전년비 91%↑⋯대선 운항 확대 영향

대한해운, 2분기 영업익 전년비 91%↑⋯대선 운항 확대 영향

올해 2분기 매출은 3128억원·영업이익 630억원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전용선 중심의 사업구조와 대선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두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대한해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에스엠 이글(SM EAGLE)호. [사진=대한해운]

대한해운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30억원으로 전년동기(330억원) 대비 91%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비해운 부문에서 완료된 건설 분양사업의 영향으로 6% 소폭 하락한 3128억원(전년 3322억원)으로 집계됐다.

1·2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5906억원, 영업이익 1374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해운은 해운시황 호조 속 전용선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대선 운항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8월 한국동서발전과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고,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 대응해 부정기 스폿(단기) 대신 대선 운항을 늘려오고 있다.

대한해운의 올해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약 64%로 최근 3년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2024년과 2025년 부채비율은 각각 100%와 70% 수준이었다.

민상기 대표이사는 "단기적인 시장 대응에 더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과 신사업 발굴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