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열어야…마지막 국무회의도 세종에서"

李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열어야…마지막 국무회의도 세종에서"

취임 후 네 번째 세종 국무회의…"건립에 속도"
"의사당 등 국가 중추 기능 안정적 이전에 힘 모아야"
"3대 메가, 안 되는 이유 찾지 말고, 되는 방법 찾으라"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우리 정부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 시대를 열고 마지막 국무회의도 세종 집무실에서 개최한다는 자세로 총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관련 인프라 정비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는 이번이 네 번째다.

이 대통령은 "한계에 이른 수도권 일극 체제는 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 청년 문제, 극단적인 양극화 등 현재 우리 사회의 모든 중대 문제의 출발점"이라며 "국토균형발전은 이같은 대한민국의 고질병을 고치고 전국이 고르게 성장 기회를 누리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라고 역설했다.

이어 ""특히 세종특별시는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역사적 결단이 탄생시킨 도시"라며 "국토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이 명실상부한 국정의 중심축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중추 기능의 안정적 이전에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정수도 세종의 실질적이고 최종적인 완성을 위한 법 제도의 뒷받침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하겠다"며 "국토의 중심인 세종과 충청이 새로운 균형 발전 시대를 이끄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선 전날에 이어 과감한 '전격전'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수립 이후 최대 프로젝트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며 "기존의 낡은 관행이나 불필요한 절차들을 과감히 개선 또는 단축하고 조기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데에 전 부처, 전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일이 되는 방법을 찾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창의적인 행정을 적극 당부한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와 함께 우리가 키워갈 미래의 씨앗들을 추가 발굴하는 노력도 계속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SMR(소형모듈형원자로), 재생에너지,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등은 글로벌 미래산업의 패권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이들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역시 3대 메가프로젝트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치밀하고 집중적으로 진행해야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균형 발전과 초격차 첨단 산업의 과감한 육성을 통해서 국민과 함께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