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미군 수뇌부가 이란 전쟁의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이 인용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참모들에게 미군이 이란 전쟁에서 출구 전략을 찾아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공습만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고 현재 검토 중인 무력 충돌 격화 방안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케인 의장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JD 밴스 부통령 등이 이 같은 우려를 전하고 출구 전략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지상군 배치에 부정적이며 공습만으로도 이란이 합의에 응하도록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케인 의장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이 실행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대통령이 제시한 것 중 실행 가능한 다른 선택지를 모색해왔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의 탄약 재고 감소도 공습을 이어가기 힘든 이유중 하나다. 앞서 CNN은 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쟁 이전 대비 사드는 약 80%가, 패트리엇 미사일은 약 절반이 소모됐다"며 "고위 지휘관들은 탄약 비축량이 위험할 정도로 낮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 의장도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의에서 탄약 재고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