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올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1214억4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8.3% 증가했다. 직전 최대였던 1분기 1026억5000만달러를 넘어 두 분기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1일 한국은행의 '2026년 2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2분기 현물환 거래는 일평균 541억1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27.7%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매매가 늘어 환전 규모도 따라 늘었다"며 "환율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환헤지 수요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원·달러 현물환 거래는 437억4000만달러로 31.4% 늘었다. 거래 상대방별로는 비거주자와의 거래가 177억6000만달러로 41.1%, 외국환은행 간 거래가 257억6000만달러로 23.6%, 국내 고객과의 거래가 105억9000만달러로 18.3% 각각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과 채권 매수·매도액은 월평균 기준 지난해 4분기 475조원에서 올해 1분기 855조원, 4~5월 1048조원으로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지난해 4분기 0.37%에서 올해 1분기 0.60%로 높아진 뒤 2분기에도 0.52%를 기록했다.
외환 파생상품 거래는 일평균 673억2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1.7% 증가했다.
선물환 거래는 230억3000만달러로 21.6% 증가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88억4000만달러로 21.2% 늘었다. 외환스와프 거래도 420억3000만달러로 7.5% 증가했다.
은행별 외환거래는 국내 은행이 555억1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20.1%, 외국은행 국내 지점이 659억3000만달러로 16.8% 각각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