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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문체부, '불닭'으로 관광객 부른다…K-푸드 연계 홍보

해외 유통망서 불닭 제품과 한국 관광 콘텐츠 동시 노출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삼양식품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해외 소비자가 현지에서 접하는 K-푸드 경험을 실제 한국 방문으로 연결하는 민관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삼양식품 명동사옥 1층에 불닭 캐릭터 페포(PEPPO) 라운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페포 캐릭터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 환하게 웃으며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과 문체부는 해외 방한객 유치 확대와 한국 관광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은 삼양식품의 해외 마케팅 역량과 정부의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해외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 현지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는 불닭볶음면과 소스 제품에 한국 관광 광고와 정보를 연계하고, QR코드를 통해 한국 여행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달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6 한국 문화관광 페스티벌 러브코리아'에서는 불닭볶음면 시식과 한국 문화·놀이 체험을 결합한 공간을 운영한다.

양측이 보유한 공식 온라인 채널도 상호 연계해 불닭 브랜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6월 20일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약 한 달 빨라진 속도로, 올해 1~5월 누적 방한객도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K-팝과 K-뷰티에 이어 해외 소비자의 일상과 접점이 넓은 K-푸드를 관광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은 "삼양식품의 브랜드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 많은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