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딥엑스, 교통·상용차 단말과 AI 엣지 박스 전문기업 세솔과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성제현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장(상무)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 이태헌 세솔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3사가 저전력·저발열 NPU를 적용한 차세대 AI 엣지 박스를 공동 개발하고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적용 대상은 실시간 AI 영상 분석이 필요한 전기차(EV) 충전소와 이동식 폐쇄회로(CC)TV, 교통 인프라 등이다.
3사는 △NPU 기반 AI 엣지 박스 공동 개발 △온디바이스 AIoT 사업 공동 추진 △EV 충전소·버스·상용차 등 교통 인프라의 AI 영상관제 시장 확대 △국내 AI 엣지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한다.
KT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통신망과 관제 플랫폼, 사업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AI 엣지 박스 서비스의 상용화와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딥엑스는 자체 개발한 저전력 NPU 칩 'DX-M1'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제공한다. 세솔은 이를 적용한 AI 엣지 박스의 개발과 제조, 현장 실증을 담당한다.
3사가 개발하는 AI 엣지 박스는 저전력·저발열 NPU를 적용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장비보다 전력 소비와 발열을 낮추도록 설계된다. 실시간 AI 영상 분석도 지원한다.
KT는 전력과 설치 공간의 제약으로 AI 장비 도입이 어려웠던 산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영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통·산업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oT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반도체와 네트워크를 결합한 AI 엣지 서비스도 지속 발굴한다.
성제현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이번 협약은 AI 반도체와 AI 엣지 기술, KT의 네트워크와 AI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I 영상 분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실시간 AI 영상 분석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온디바이스 AIoT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