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텔레그램 창업자, 국제수배…SNS에 '손가락 욕' 사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가 테러 지원 혐의로 국제 수배 명단에 올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욕설을 의미하는 사진을 올렸다.

텔레그램의 엑스 공식계정에 올라온 파벨 두로프의 '손가락 욕' 사진 [사진=텔레그램 엑스 계정]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29일 성명에서 "두로프가 러시아 형법 제205조 1항(테러 활동 지원) 혐의로 진행 중인 형사 사건에서 기소됐으며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러시아 내 파괴 공작과 테러, 대량 살인, 사이버 사기 등을 준비하는 데 활용되는 채널과 채팅방 등을 삭제하지 않았다고 FSB는 보고 있다.

유죄가 확정되면 두로프는 러시아에서 최고 무기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두로프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이후 해외로 이주했으며, 복수 국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도 해외 체류 중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소 소식이 전해진 후 두로프는 엑스(X·옛 트위터)의 텔레그램 공식 계정에 중지를 치켜올린 '손가락 욕' 사진을 게시했다.

두로프는 2024년 8월에도 텔레그램이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지 않은 혐의로 프랑스 파리에서 체포된 적이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